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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경제공부] 엥겔 지수(Engel's Coefficient)

DataHolic26 2020. 7. 18. 10:54

 

'엥겔지수'는 저소득 가계일수록 총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는 엥겔의 법칙에서 유래한 것을 의미합니다. ​

가계의 총 소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가계 지출을 조사한 결과 저소득 가정일수록 총 소비자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정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는 법칙을 발견하여, 이를 엥겔의 법칙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엥겔지수에 따른 구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엥겔지수가 0.5 이상일 경우 후진국, 0.3~0.5이면 개발도상국, 0.3이하일 때 선진국으로 구분합니다.

식료품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어느 가정에서든 일정 정도는 소비해야 하지만, 무조건 많이 소비해야 만족도가 높은 재화는 아니기 때문에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식료품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득이 적을수록 식료품비 지출의 비중은 크고, 반대로 소득이 많을 수고 식료품비 지출의 비중은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통계학자 엥겔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생계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교육과 위생, 오락, 통신 비용 등의 문화비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며, 의류비, 주거비 등은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엥겔지수의 상승과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크게 엥겔지수의 상승 원인은 1) 식료품 물가 상승, 2) 잦은 배달음식 및 외식 소비, 3) 반조리 식품문화 확산 등이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삶에 있어서 식료품이 의식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료품 물가 상승이 하게 되면 당연히 엥겔지수가 오르게 되며, 요리하는데 시간 부족 간편식 혹은 솔로 이코노미 트렌드에 의해 저소득층 개인 가구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위의 잦은 배달음식, 외식, 반조리 식품에 많은 소비지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엥겔지수의 상승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반면 엥겔지수가 하락하는 경우는 경제의 지속적인 고속성장에서 비롯됩니다. 경제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국민 생활 제고, 소득증대, 부의 축적으로 이어지며 소비구조 역시 식료품 비중의 하락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저소득층도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엥겔지수에 관련된 뉴스들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고단한 삶 보여 준 엥겔지수

독일의 통계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에른스트 엥겔은 1857년 출간한 ‘작센 왕국의 생산과 소비 관계’에서 가난한 가정일수록 전체 지출 가운데 많은 부분을 식료품 구입에 사용한다고 지적한다.

www.seoul.co.kr

출처:(서울신문)

 

 

 

개도국서 높다는 엥겔 지수 역습…대체 한국이 왜?

'먹방' 등 먹거리 소비 중시 문화도 영향 준 것으로 풀이

news.joins.com

출처:(중앙일보)

 

※ 오늘도 쉽고 재밌게 경제 공부를 통해 소비자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가계의 총소비 지출액을 소득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 '엥겔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위에 엥겔지수에 관한 뉴스 기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