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경제공부] 더블딥(Double dip)

 

'더블딥'은 경기 침체 후에 잠시 단기간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기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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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표현하면 경기 침체 상태가 연속으로 두 번의 더 계속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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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라는 뜻의 'double'과 급강하하다는 뜻의 'dip'이 합쳐져서 만들어졌습니다. 더블딥은 1980년대 미국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불황에 빠졌던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했다가 다시 불황에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기 침체의 골을 2번 지나야 회복세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W자 모양의 더블딥을 보여주게 됩니다. 경제 성장률의 진행 모습이 알파벳 W자를 닮았다고 하여 'W자형 경기 침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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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끝나고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던 경기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게 되면, 부진한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 약화로 인해 생기는 더블딥은 경기 침체가 저점으로 달한 뒤 곧바로 상승세를 타는 'V자형'이나 경기 침체가 저점에 달한 뒤에도 곧바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한동안 침체를 유지하다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U자형'등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기에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면 일시적으로 경기가 반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민 경제 악화로 인해 수요 침체가 다시 강화되며, 계속 경기 하락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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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경기 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게 됨으로 다시 불황이기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기 침체 시 위축된 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정책을 펼치게 되고, 이 경우 유동성 증가로 경기는 활성화되지만 물가는 오르고 거품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 출구전략​으로 국가의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수를 늘리는 등 통화긴축정책을 쓰게 되는데 이때 총수요와 소비가 줄면서 다시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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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출구전략 관련 포스트를 같이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Daily 경제공부] 출구전략(Exit Strategy)

 

 

 

미국은 이미 몇 차례 더블딥을 겪었는데, 첫 번째는 대공황 시기​를 포함하는 경기 침체로 1929~1941년까지 진행됐으며, 두 번째 경기 침체보다 다소 정도가 약해 '레이지 더블딥(Lazy double dip)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두 번째 더블딥은 1979~1982년까지 2차 오일쇼크 기간에 나타났으며 대공황 때와 달리 침체 폭과 기간이 크기 때문에 '에너제틱 더블딥(Energetic double dip)이라고 불렸습니다.

 

※ 아래의 포스트는 미국 대공황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aily 경제분석] 미국 경제 대공황은 원인은?

 

 

 

 

 

※ 오늘도 쉽고 재밌게 경제 공부를 통해 '더블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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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