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품질관리] 품질경영 시스템 3요소가 주는 영향

 

이번 글의 내용은 '통계적 품질관리 4.0(양희정, 김광수, 정상윤 지음, 한국표준협회미디어)'의 내용을 참조 및 정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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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품질경영 업무시스템

품질경영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품질목표와 품질방침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 지원하고, 각 계층별, 기능별 조직, 구조, 절차, 프로세스를 정하여 문서화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합니다.

 

2) 품질경영 평가시스템

문서화된 절차, 프로세스를 실행하며 관련 근거를 기록하고, 그 실행 결과를 분석, 검토하여 평가합니다. 즉 품질경영의 결과를 정보화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갖춥니다.

 

3) 품질경영 정보시스템

품질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피드백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유지와 개선활동이 지속되도록 follow up하는 품질정보 운영시스템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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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업은 인증(Certification) 취득이나 모기업의 요구로 인해 QMS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QMS를 구축한 다수의 기업들이 QMS 덕분에 품질향상이나 조직력의 효율화가 추진되었다고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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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QMS의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품질경영시스템 3요소가 효과적으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호불호를 떠나서 QMS를 추진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고객이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고, 인증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QMS를 추진할 때, 아예 다른 회사의 문서화 사례를 복사한 수준으로 수행하지 않았다면 상당부분은 활용가능하고 필요하게 구축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품질경영평가시스템과 품질경영정보시스템은 사정이 다릅니다. 품질경영평가시스템은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경영업무별 목적과 목표를 절차와 연결하여 먼저 수립하여야 비로소 평가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업무 절차를 준수하고 목표달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평가되어야 할 프로세스의 결과에 대한 증거 수집을 위한 기록의 종류와 집계 방법이 명확히 설정되고 데이터화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설정된 기록과 평가기준이 비교되어 정보의 결과가 평가되어집니다.

 

또한 품질경영정보시스템은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평가된 결과는 최대한 빠른 시간 즉 실제로 관련부서에 피드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해당부서는 그 정보를 근거로 시정조치나 예방조치를 실행하면서 품질의 향상과 조직의 발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품질경졍 업무별 수립되는 목표부터가 깊은 통찰 없이 정해지는 것이 많은 기업들의 현실입니다. 예를 들면 영업부가 생산부문에 고객의 order를 피드백할 경우 최소한의 납기를 위한 최소 여유 일정을 3일로 할 것인지 4일 로 할 것인지가 명확히 정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제조 현장은 그 일정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와 부품 수급을 위한 리드 타임 계약을 정하고 그에 맞춰 공정과 협력업체의 준비를 갖추도록 QMS가 운영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실행가능성과 경영전략측면에서 장기적 개선계획이 수립되어 유지.개선하는 목표를 세우고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목표부터 불명확하니 그 하부의 평가기준설정이나 품질정보의 피드백 역시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이루어진다 하여도 의미 없는 수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3가지 요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는 대다수 기업의 품질경영 활동은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품질정보의 효과적 수집, 평가 및 활용없이 QMS를 구축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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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양희정, 김광수, 정상윤. 한국표준협회미디어, "빅데이터 시대 품질관리의 내비게이션 통계적 품질관리 4.0", 6-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