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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경제공부] 스타벅스 지수 (Starbucks Index)

DataHolic26 2020. 9. 21. 01:50

 

여러분은 혹시 스타벅스 지수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은 빅맥 지수를 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한국 사람들이 제일 즐겨마시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이죠. 스타벅스지수 또한 커피와 관련된 경제용어입니다.


 

 

'스타벅스 지수'는 카페라테(Tall 톨 사이즈)의 가격을 기준으로 이용하여 실제 환율과 적정환율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고안해낸 구매력 평가환율 지수를 표현하는 경제용어를 뜻합니다.

빅맥지수처럼 통화가치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빅맥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지수라는 용어가 나왔으며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쉽고 짧은 설명을 준비하였습니다.

혹시라도 빅맥 지수의 의미를 모르시거나 다시 복습을 필요한 분들을 위해 빅맥지수 포스트를 아래에 첨부 해놓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빅맥지수는 통화가치를 파악하는 데 있어 변별력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 스타벅스 지수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빅맥 햄버거는 나라별로 가격이 많이 상이하며, 최근에 타 햄버거 제조사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가격 인하 및 할인 세트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기본 의식이 높아져 패스트푸드, 정크푸드의 카테고리 음식으로 분류되어 판매 위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리하여 빅맥은 이제 더 이상 기준 상품으로써 적당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에 스타벅스 지수가 생겨나게 됐습니다.

현재 스타벅스 본사는 카페라테를 통해 각국 매장의 제품값을 비교 평가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라테 지수'를 산정, 각국 물가 추이와 소비자 구매력을 반영해 2~3년에 한 번씩 커피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위에 스타벅스 인덱스 사진 3장(2017년 기준)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수치를 시각화하였습니다. 모든 사진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뻔한 이야기이지만 높은 물가를 자랑하는 복지국가 유럽 스위스의 취리히가 제일 비싼 커피값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인덱스 사진은 제 의견으로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는 인덱스이지만 시각화 및 수치분석을 하는 데 있어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2,3번째 인덱스 사진은 수치를 바그래프 형식으로 표현하여 눈에 보기 쉽게 들어온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다만 2번째 인덱스 사진은 대륙별로 카테고리(범주형 변수)를 잘 나열하여 어느 대륙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지 색깔을 통해서 한눈에 파악하기 편합니다. 반면 3번째 인덱스는 국기 옆에 등락률을 퍼센티지(%) 화하여 미국 달러($)의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얼마나 싼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가격대

 

현재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당 8590원이며 스타벅스 Tall 사이즈 라테는 현재 2019년 6월 기준 가격은 4600원입니다. 빅맥 올 데이 세트가 4900원이니 스타벅스 톨 사이즈 라테가 약(6.5%, 299원) 정도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저 시급 대비 음료 가격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지며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미국 스타벅스 Tall 사이즈 라테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무척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위 사진은 미국 특정한 주를 기반으로 한 라테 가격이 아닌 평균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쳐도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훨씬 비싸며 세계에서 8위 기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쉽고 재밌게 경제용어 공부를 통해 일상생활과 실물 경제 연관되었으며 '빅맥 지수'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스타벅스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