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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학] 인간공학, 인지공학 ,인지과학 본문

Industrial Engineering/인간공학

[인간공학] 인간공학, 인지공학 ,인지과학

DataHolic26 2020. 7. 18. 22:23

 

※ 인지공학 (Cognitive engineering)이란 어떤 학문 분야를 말하는 것일까요?

※ 또 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 왜 인지공학이란 분야가 있어야 하며 인지공학이란 학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것이고 무엇일까요?

 

 

 

'인지공학'이란 용어는 D.A. Norman이 1981년 심성모델(mental models)에 대한 간단한 논문에서 인지심리학이 일반 제품 공학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필연성을 제안하면서 인지심리학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1986년 Norman과 Draper가 엮은 사용자 중심 시스템 설계(User Centered System Design)이라는 책에서 광범위한 영역들에 걸쳐 논의되었습니다.

 

 

Rassmussen의 정보처리와 인간-기계 상호작용

 

같은 해에 Rassmussen은 (정보처리와 인간-기계 상호작용: 인지공학적 접근 / Information Processing and Human - Machine Interaction: An approach to Cognitive Engineering)이라는 책에서 지식표상, 인지적 분석, 인간의 실수 등의 중요한 인지공학적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Norman의 관점은 인간의 인지 쪽에 더 많은 강조점을 둔 데 비해, Rassmussen은 시스템 공학적 적용에 더 많은 무게를 실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Norman이 인지공학이라는 용어를 제안하던 1981년 아직은 컴퓨터가 오늘날처럼 우리들의 사무실과 일상 속에서 각광받지 못하였습니다. Norman 역시 인지공학의 대상을 일반적인 기계 시스템으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 기술 발전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어디에나 컴퓨팅 기술이 적용되는 (ubiquitous compuing)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기계 상호작용은 급속도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의 인간-기계 상호작용 연구에서의 사용자 중심성(User- Centeredness)의 중심개념은 기계 조작의 용이성이었습니다. 즉, 인간의 감각과 지각의 특성에 어울리고 인간의 운동 수행 특성에 어울리는 기계 시스템 설계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감각 및 지삭 그리고 운동 수행과 관련된 인간공착적 연구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둘러싼 대부분의 환경 속으로 지능적 계산 능력들이 구현되어 내재되면서부터는 의사소통, 추리, 추론, 문제해결, 학습 등의 정보처리 과정으로서의 인간의 상위 인지과정에 대한 특성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지능적 능력을 부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지공학의 출현의 중요성은 인간의 인지과정에 대한 연구 및 그 결과를 공학적으로 적용할 필요와 새로운 개념의 인간 친화적 정보산업을 위해 인간의 인지과정에 대한 정보처리적 관점 도입의 필요가 인지공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분야를 창출하게 된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는 학부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컴퓨터 공학과 인간공학 강의와 책들을 토대로 알기 쉽게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더 유익하고 논문 및 전공 서적을 읽어가며 더 추가돼야 할 내용이 있으면 인간공학 포스트와 콘텐츠들을 계속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